중기부, 미래 대응전략 마련 '전략기획관' 새로 둔다

입력
2024.04.30 16:20
중소기업, 소상공인, 벤처 등 정책 총괄 조정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장기 정책 수립을 전담하는 '중소기업전략기획관' 조직을 신설했다.

중기부는 기존 중소기업정책관 조직을 중소기업전략기획관으로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벤처, 스타트업 등 정책 대상별로 흩어져 있는 정책들을 하나로 모아 조정하는 기능을 갖는다.

중소기업전략기획관 아래에는 전략총괄과, 전략분석개발과, 대외환경대응과, 중소기업제도과 등 4개 과가 속한다. 전략총괄과는 글로벌화, 디지털화, 인공지능(AI) 활용 등 빠르게 바뀌는 기업 환경에 따른 미래전략 수립·총괄·조정을 담당한다. 전략분석개발과는 기존 정책 평가 분석과 기능에 국내외 정책 정보 수집·분석과 정책 의제 발굴·개발 및 중장기 정책 개발 기능을 추가했다.

대외환경대응과는 기존 기업환경개선과에 국내외 중소기업 관련 법·제도·정책 변화의 효과 분석 및 평가, 글로벌 기업 환경 변화 분석 및 대응 기능을 넣었고, 중소기업제도과는 중소기업 관련 법·제도 등을 전담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앞으로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을 급변하는 글로벌 기업 환경 변화와 대응에 따른 중장기 정책, 전략을 개발하고 수립하는 조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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