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태어나 지역대학을 다니고 지역 기업에 취업해 지역에 정착하는 ‘청년 행복 지방정주시대’. 경북도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실시한 최초의 지방정부 프로젝트 ‘K유시티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지역대학, 기업, 지자체가 하나로 뭉쳐 지역 특화기업을 유치하고 이에 필요한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2023년 실적) 정부합동평가’ 정성평가에서 19개 지표 중 K유시티프로젝트 등 13개 지표가 우수정책사례로 선정,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1위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정성평가에선 광역도 단위 전국 2위였다. 정량평가 부문에서도 87개 지표 중 83개 지표가 목표를 달성, 지난해 92.7%보다 2.7%포인트 상승한 95.4%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공동으로 17개 시ᆞ도의 주요 사무와 시책에 대한 추진성과를 정량평가(목표달성도) 정성평가(우수사례 선정) 국민평가(우수사례 선정)로 나눠 진행한다. 경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선정된 주요 정책 우수사례는 K유시티 프로젝트를 비롯 △지자체 간 연계ᆞ협력(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및 군위군 대구광역시 편입) △클라우드 전환 및 이용(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광역지자체 최초 SaaS 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시스템 도입) △가족센터 가족서비스(전국 최초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전국 최초 지역특화비자 외국인 정착 주거지원) 등이다.이철우 경북지사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하고, 여기에 사는 것이 자랑이 될 수 있게 도민이 체감하는 만족도 높은 정책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