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해외송금 전문 스타트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이 236만 명(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올해 2월 기준)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자체 결제 서비스 중심으로 고객 락인(Lock-in) 니즈가 필요한 해외송금 전문 스타트업의 수요를 BC카드 결제 인프라가 충족시키고 있어서다.
그간 핀테크사가 오프라인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바코드 리더기 등 별도의 단말기가 구비된 가맹점을 자체적으로 모집 및 관리해야 했다. 신용·체크카드와 같이 보편적인 결제수단이 되려면 카드사에 준하는 규모의 가맹점을 모집해야 하는 만큼 막대한 비용이 수반됐다.
이에 BC카드는 ‘선불전자지급수단 기반 카드’라는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실제 지머니트랜스, 한패스, GME 등 국내 해외송금 전문 스타트업은 물론 네이버페이, KG모빌리언스 등 주요 핀테크사도 BC카드와 손잡고 실물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BC카드는 연간 3,000만 장 이상 발급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카드 발급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고객사 맞춤형 카드 플레이트 제작부터 고객 발송까지 실물카드 발급과 관리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가 BC카드의 개방형 API와 345만 국내 최다 가맹점을 통해 카드 결제 서비스에 필요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사는 BC카드의 QR코드 기술을 활용해 자사 QR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