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행사 '동행축제'가 5월 1일부터 28일 동안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25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5월 동행축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축제는 내수 진작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차원에서 매년 중기부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5월에 이어 9월과 12월에도 열릴 예정이다.
중기부가 이번 동행축제에서 신경 쓴 지점은 '먹거리'와 '볼거리'다. 특히 전국 지역 축제와 연계를 강화했다. 동행축제 기간 동안 △이천 도자기축제(5월 3~6일) △보성 다향대축제(5월 3~7일) △대구 약령시한방문화축제(5월 8~12일) △남원 춘향제(5월 10~16일)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5월 24~26일) 등 전국 50개 축제와 함께 열린다.
처음으로 카드사와의 연계 혜택도 제공된다. 축제 기간 중 BC카드 중소가맹점과 백년가게에서 BC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카드도 백년가게에서 NH페이 마이캐치 이용 시 물건값을 10% 깎아준다. 행정안전부와 카드사 간 협약을 통해 전국 착한가격업소 가맹점에서 1만 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하면 2,000원을 돌려준다.
오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동행축제가 가라앉은 소비 심리를 살려 내수 진작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5월에 가까운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과 지역축제에 들러 즐기시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도 사서 모두가 행복해지는 축제가 되도록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