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숙박 프로그램 확대

입력
2024.04.25 12:40
교육연수동, 숙박형 힐링 프로그램
봉화지역 체류인구 늘리기 '상생'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봉화지역 체류인구(생활인구)를 늘리는 차원에서 숙박프로그램인 '가든스테이'를 확대·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수목원에 따르면 가든스테이는 백두대간수목원 교육연수동에서 숙박하면서 숲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수목원을 관람하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숙박형 힐링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던 것을 올해부터 월요일도 운영한다. 지역 공방과 함께하는 특별가든스테이 '숲속아뜰리에' 프로그램도 연 4회 운영 중이다.

백두대간수목원에는 156명 이용이 가능한 48객실 규모의 교육연수동을 운영하고 있다. 2인용과 4인용 객실은 1박당 6만 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가든스테이와 더불어 글라스아트, 거울 색칠, 왁스 타블렛, 나만의 공예품 만들기 등 숲속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숙박형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든스테이 이용을 원하는 관람객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 교육 안내 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 수요에 맞춰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특화 체류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