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 브브걸 탈퇴 소감 고백…연인 이규한 '좋아요'로 응원

입력
2024.04.23 08:28
가수 유정, 브브걸 탈퇴 소감 고백
연인 이규한 '좋아요' 누르며 응원

가수 유정이 브브걸 탈퇴 공표 후 심경을 밝혔다.

지난 22일 유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브브걸을 떠나는 마음을 전했다. 먼저 유정은 "워너뮤직코리아와의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브브걸이 아닌, 남유정으로 활동하게 되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같이 약속한 게 많은데 이야기를 모두 드릴 순 없지만 스스로도 갑작스러운 일임과 동시에 그동안 수백번 수만번 고민해왔던 일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라고 토로했다.

스스로 성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유정은 "애초부터 속이 작아 두려움도 많고 생각도 걱정도 많은 저는 늘 누군가에게 피해가 되는걸, 그와 동시에 혼자서 무언가를 해 나가는걸 굉장히 두려워 했던 것 같다"면서 "그러나 저는 오늘 후로 사랑하고 소중했던 저의 과거를 이 곳에 남겨두고, 앞으로 또 사랑하고 소중해야 할 저의 다음 스텝을 밟아갈 생각"이라고 고백했다.

글 말미 유정은 멤버들을 향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유정은 "앞으로 민영 언니 은지 그리고 유나가 만들어 갈 브브걸의 앞날을 언제나 진심으로 응원한다. 마지막으로 저는 늘 이곳에 있다. 걱정하지 말라. 정말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해당 글에는 유정과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이규한이 좋아요를 누르며 여전히 두 사람의 사랑이 건재함을 알렸다.

한편 유정은 2011년은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했다. 지난해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종료 후 브브걸이라는 새로운 활동명과 함께 워너뮤직코리아에서 새출발을 했다. 다만 유정은 탈퇴, 3인 체제로 활동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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