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줌] 탕후루 같은 입술? 나연·태연의 '토끼혀립'

입력
2024.04.18 11:15
토끼혀립 도전한 스타들
사랑스러운 색상·촉촉해 보이는 질감

토끼혀립이 새로운 메이크업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각종 SNS와 유튜브에는 토끼혀립의 연출을 돕는 제품 추천 콘텐츠가 가득하다.

젊은 층에게 특히 주목받고 있는 토끼혀립은 말 그대로 토끼의 혀를 떠올리게 만드는 메이크업이다. 사랑스러운 분홍빛 발색과 촉촉해 보이는 질감이 특징이다. 플럼핑 효과가 있는 립글로스나 립밤, 글로시한 틴트가 주로 활용된다.

새로운 메이크업 트렌드인 토끼혀립은 데일리로 연출하기에도 좋다. 과하지 않으면서 사랑스럽고 청순해 보인다. 연한 메이크업을 한 상태에서 토끼혀립을 소화한다면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토끼상 연예인으로 유명한 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도 새로운 메이크업 트렌드에 도전했다. 그는 토끼혀립을 분홍색 블러셔와 함께 연출했다. 촉촉한 립과 분홍빛으로 물든 뺨은 나연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가수 태연은 편한 옷, 선글라스와 함께 토끼혀립을 연출해 힙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그룹 아이브 멤버 안유진은 화려한 무대의상과 토끼혀립을 함께 소화했다. 컬러렌즈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배우 이유비는 자신의 SNS에 "셀프 메이크업 해봤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스포티한 패션과 토끼혀립을 소화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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