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우수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지급하는 ‘대학원생 대통령과학장학금’ 장학생으로 경북대 9명,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디지스트) 4명이 선정됐다.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석ᆞ박사 이공계 인재의 자긍심을 높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인력으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국 대학원 이공계 석ᆞ박사과정생을 대상으로 자연과학 생명과학 공학 ICTᆞ융합연구 17개 분야에서 올해 120명을 선발했다. 올해 경쟁률은 25대 1에 달했다.
이들에게는 매월 석사과정생 150만 원(연 1,800만 원, 최대 3,600만 원), 박사과정생 200만 원(연 2,400만 원, 최대 9,600만 원)을 지급한다. 1년단위로 평가를 해 석사과정은 최대 4학기, 박사과정은 8학기까지 지급한다.
특히 다른 장학금이나 연구개발(R&D) 과제 참여에 따른 인건비 등과 중복수혜를 허용해 선정된 우수 대학원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경북대에선 석사과정 첨단소재공학부 신소재공학전공 허정연, 박사과정 식품공학부 식품생물공학전공 김정수 조하성, 전자전기공학부 김남주 성대운 오지현, 수의학과 김태운, 지질학과 곽유정, 생태과학과 김영호씨 9명이다.
디지스트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신희재 석박사통합과정생은 ‘신경손상 기능복원 및 인간증강 기술로의 응용을 위한 재생신경인터페이스 개발’, 에너지공학과 마현종 석박사통합과정생은 ‘초고분해능 실시간 투과전자현미경 분석을 통한 높은 저장용량ᆞ흡착속도를 갖는 수소 저장 나노 소재 개발’,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김지유 석사과정생은 ‘하이레벨의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차량 통신 연구’, 뉴바이올로지학과 남채린 석박사통합과정생은 ‘난치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에 해답을 제시하는 항체치료제 개발 연구’를 주제로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