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국 관광객 상대 투어버스 16일부터 운행

입력
2024.04.16 08:11
DMZ 체험 등 일일투어 7개 노선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16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이지(EG)투어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지투어버스는 올해 총 7개 노선으로 운영한다.

파주 노선은 화요일만 운행하며, DMZ체험을 테마로 임진각, 평화곤돌라, 캠프그리브스, 통일전망대를 경유한다. 수원∙용인노선은 한류와 전통문화, 먹거리를 테마로 수원화성과 한국민속촌, 수원 남문시장을 경유한다. 수·토요일만 운행한다.

포천 노선은 야간∙체험형을 테마로 포천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등을 경유한다. 목·일요일만 운행한다.

부천∙김포(파주) 노선은 DMZ와 전통문화, 먹거리를 주제로 김포애기봉, 부천한옥마을, 부천만화박물관, 부천자유시장을 경유한다. 비정기적으로 파주출판단지나 파주프리미엄아웃렛 등을 경유할 수도 있다. 금~일요일만 운행한다.

이천∙용인 노선은 야간∙먹거리를 주제로 이진상회, 이천도자기마을, 한국민속촌 등을 경유한다. 비정기적으로 이천프리미엄아울렛, 별빛정원 우주를 방문할 수도 있다. 금~일요일 운행한다.

양평 노선은 먹거리∙체험형으로 두물머리, 양수리전통시장, 수미마을 등을 경유한다. 비정기적으로 자전거 체험, 딸기 체험 현장을 방문한다. 금~일요일 운행한다.

마지막으로 가평 노선은 힐링을 주제로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이탈리아마을 등을 경유한다. 비정기적으로 가평베고니아를 방문할 수도 있다. 목요일만 운행한다.

도는 비무장지대(DMZ)와 전통문화 등을 테마로 하는 기존 인기 노선 외에 최근 관광 트렌드에 맞춰 야간관광과 먹거리, 체험형 요소를 강화했다. 비정기 노선은 지역축제 등 시즌별로 특화된 콘텐츠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모든 노선은 서울 홍대입구 등에서 출발해 출발지로 돌아오는 일일 투어로 운영되며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최소 5만 5,000 원에서 최대 12만 원이다. 온라인 여행상품 판매플랫폼(OTA) 클룩(klook), 케이케이데이(kkday),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씨트립(CTRIP) 등을 통해 판매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플랫폼(https://ggtour.or.kr/) 내 외국어(영·일·중) 페이지의 ‘이지투어버스’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도는 지역별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매력적인 여행지”라며 “이지투어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해 외래관광객 400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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