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정민·정규리, 강원특별자치도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24.04.15 14:06
활약 예고한 강원 출신 미스코리아들
김진태 도지사 "이정민·정규리, 지성·아름다움 겸비…홍보대사 발탁 기뻐"

제42회 미스코리아 '미' 이정민과 제67회 미스코리아 '선' 정규리가 강원특별자치도 홍보를 위해 나섰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2일 도청에서 미스코리아 이정민과 정규리를 강원특별자치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제42회 미스코리아 '미' 이정민은 강원 고성에서 태어났다. 이후 아버지 사업을 이유로 고향을 떠났다가 국가대표 알파인 스키 감독 이기현과 결혼 후 15년째 강릉에 거주 중이다. 이정민은 미스코리아 본선 당선자들의 사회공헌 모임인 사단법인 미스코리아 녹원회의 회장으로 활동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복지시설 위문, 자선행사 주최, 유기견 봉사활동 등으로 선행을 실천했다.

제67회 미스코리아 '선' 정규리는 강원 철원 출신이다. 현재 의류・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오는 11월에는 세계 4대 미인 선발대회인 '미스인터내셔널'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그가 세계를 무대로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이는 중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위촉식에서 "지성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두 분을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름다운 강원특별자치도는 물론 새로운 강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민 홍보대사는 "제 별명이 강릉댁이었는데 이제는 강원댁이다. 책임감을 갖고 강원특별자치도 홍보를 위해 분주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규리 홍보대사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강원의 새로운 이미지가 대중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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