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줌] 다이어트? 건강 관리? 스타가 먹는 주스

입력
2024.04.14 11:41
건강 주스 소개한 연예인들
다이어트·변비 예방… 다양한 효능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음료를 활용하는 스타들이 많다. 한때 ABC 주스가 유행을 끌었고 현재는 CCA 주스가 주목받고 있다. 연예인들은 어떤 음료로 자기관리를 이어가고 있을까.

CCA 주스는 당근(Carrot) 양배추(Cabbage) 사과(Apple)가 들어간 주스다. 이 세 가지 재료의 앞글자를 따 CCA 주스가 됐다. 윤은혜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CCA 주스를 마시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이어트에 나선 이장우 역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CCA 주스를 마셨다. 이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던 또 다른 출연자 박나래는 "나도 (CCA 주스를) 먹는다"고 말했다.

재료 중 하나인 당근은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당근 껍질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배추 또한 열량이 낮고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터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식이섬유와 펙틴이 풍부한 사과는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한 만큼 CCA 주스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중이다.

CCA 주스 이전에는 ABC 주스가 인기를 끌었다. 이소라는 SBS '집사부일체'에서 사과(Apple) 비트(Beet) 당근(Carrot)이 들어간 ABC 주스를 만들었다. 그는 여기에 비밀 재료인 생강과 코코넛 워터를 추가했다. 이소라는 "ABC 주스는 피로 회복, 면역력 증진, 혈액순환, 눈의 피로 회복에 좋다"고 설명했다.

하희라는 유튜브를 통해 자신이 만들어 먹는 음료를 소개했다. 그는 셀러리 케일 당근 블루베리 키위 바나나 햄프시드와 무가당 요거트, 그리고 오렌지 주스로 스무디를 만들었다. 또한 "장내 유산균을 활성화시키고 몸에 독을 품어내는 부패균을 억제시키고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 B와 수용성 미네랄을 섭취하게 되는 좋은 방법이다. 배변 활동이 좋아지고 피부색이 톤업되고 붓기가 조금씩 줄어든다"면서 효능을 설명해 시선을 모았다.

물론 다이어트나 건강 관리를 위해 주스에만 의존한다면 영양 결핍 등의 문제를 겪을 수 있다. 그러나 적절한 식단, 운동과 함께 활용한다면 건강하면서 아름다운 몸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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