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황정음과 기싸움…매서운 반격 ('7인의 부활')

입력
2024.04.12 12:01
'7인의 부활', 12일 방송 앞두고 스틸 공개
제작진 "황정음·이유비 갈등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

'7인의 부활' 이유비가 황정음과 기싸움을 했다.

SBS 드라마 '7인의 부활' 측은 12일 한모네(이유비)와 황찬성(이정신)의 약혼을 축하하는 파티 현장에 참석한 악인들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각자의 속내를 감춘 채 한자리에 모인 이들의 아슬아슬한 신경전이 긴장감을 더한다.

앞서 매튜 리(엄기준)는 진짜 이휘소(민영기)가 살아있다고 확신했고, 그가 루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세이브의 보안프로그램을 얻기 위해 한모네를 이용하기로 했다. 금라희(황정음)는 한모네에게 황찬성에게서 보안프로그램을 얻어내라는 미션을 제시했다. 엄마 윤지숙(김현)이 금라희의 손에 죽음을 맞이했다고 생각한 한모네는 복수를 다짐하며 황찬성과 약혼식을 올렸다.

이러한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금라희의 타운하우스에선 한모네 황찬성의 약혼을 축하하는 애프터 파티가 한창이다. 화려한 분위기와는 달리 매튜 리와 악인들의 표정은 어둡다. 여유만만한 태도로 파티를 즐기고 있는 황찬성, 그를 지켜보는 매튜 리의 서늘한 눈빛이 눈길을 끈다.

금라희와 한모네의 날 선 기싸움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어느새 뒤따라 들어온 매튜 리와 금라희를 막아선 황찬성의 모습도 심상치 않다. 한모네는 예고편에서 "더 이상은 나도 안 참아요"라면서 일부러 비명을 지르고 자신의 뺨을 때리며 금라희를 조롱했다. 금라희를 향한 매서운 반격을 시작한 한모네의 계획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날 방송되는 '7인의 부활' 5회에서는 한모네가 세이브의 보안프로그램을 얻기 위해 움직인다. 메두사의 정체를 파헤치는 민도혁(이준) 때문에 금라희는 예기치 못한 위기와 직면한다. '7인의 부활' 제작진은 "서열이 뒤바뀐 금라희와 한모네의 갈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이다"라며 "깊게 얽히기 시작한 한모네 황찬성의 관계성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7인의 부활'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