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 톱11 출신 박보람 사망... 소속사 "마음 깊이 애도"

입력
2024.04.12 09:21
사인은 경찰 조사 중
지난 3일 신곡 '보고 싶다' 발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2010) 톱11 출신 가수 박보람(30)이 지난 11일 세상을 떠났다.

12일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보람은 전날 늦은 밤 갑작스레 숨졌다. 경찰이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속사는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박보람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어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해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슈퍼스타K'2 이후 그는 2014년 노래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예쁜사람', '연예할래', '넌 왜?', '애쓰지 마요' 등 곡을 잇따라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 2월엔 '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과 듀엣으로 '좋겠다'를 불렀고, 이달 3일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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