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 4·10 총선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 발표 직후 "국민들이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고 평가했다. 출구조사 결과, 조국혁신당은 당초 예상대로 10석 이상의 의석수 확보가 예상됐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 차려진 현장상황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퇴행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국민 여러분이 이번 총선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국민이 주인임을 깨닫게 해야 국민의 삶을 챙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이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간 수많은 실정과 비리에 대해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며 "바로잡을 대책도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조 대표는 "저와 조국혁신당은 그간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총선은 끝났지만 조국혁신당이 만들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며 "22대 국회에서 그간 한 약속을 지키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