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래 피는 양구 두타연 트래킹 ‘1+1’ 이벤트

입력
2024.04.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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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킹과 자연관광 전문 승우여행사가 강원 양구군청과 협업해 ’두타연과 펀치볼둘레길 트래킹'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 26일부터 6월 12일까지 매주 화·수·금요일 출발하는 상품으로 1인 6만9,000원이며, 1인 예약 시 추가 1인은 무료다. 왕복 차량비, 아침 간식비, 점심 식사비, 관광지 입장료, 트래킹 전문 가이드, 기사 경비를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지역 특산물인 시래기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펀치볼둘레길은 오유밭길 코스의 일부인 송가봉길을 걸으며 해안 분지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만난다. 코스 정상의 부부소나무 전망대에서 화채 그릇 모양의 펀치볼 마을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약 4㎞, 2시간 30분 코스로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두타연은 청정 자연을 간직한 최고의 생태탐방 코스다. 열목어가 서식할 정도로 물이 깨끗하고 다양한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다. 특히 5월에는 물가에 수달래가 지천으로 피어 초록 물빛과 분홍꽃이 조화를 이룬다.


최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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