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이후 주변 소상공인을 설문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매출의 변화가 없다고 응답했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매출이 늘었다'는 답변은 30%, '줄었다'는 10%, 55.3%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구는 지난 1월 28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2·4주)에서 평일로 변경했다. 이후 변화를 파악하고자,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의무휴업일을 변경한 관내 대형마트 3곳(이마트 양재점, 롯데마트 서초점, 킴스클럽 강남점)의 반경 1㎞ 내에 있는 골목상권 소상공인·점주 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유동인구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늘었다' 38.6%, '줄었다' 8.6%였다. 절반(51.3%)은 '큰 차이를 못 느낀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