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물놀이·숙박 등 레저 복합단지 조성... 8월 개장

입력
2024.04.04 17:02
(유)에스에스알 182억 원 투자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에 물놀이 시설을 갖춘 대규모 레저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4일 순창군에 따르면 182억 원을 들여 조성될 레저 복합단지가 최근 각종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8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군은 지난해 11월 (유)에스에스알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순창 레저 복합단지는 순창읍 백산리 발효테마파크 내에 1만 672㎡ 규모의 물놀이 시설과 450m 길이의 유수풀, 유아용풀, 온수풀 등으로 조성된다. 인근에는 43개의 숙박동도 들어선다.

순창군은 단지 조성이 모두 마무리되면 연간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200명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새로운 경험, 편안한 휴식 공간이 제공될 것"이라며 "발효테마파크, 강천산 군립공원 등 주변 주요 관광지와 시너지를 통해 관광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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