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채영·전소미, 무인 포토부스서 속옷 노출…팬들 '갑론을박'

입력
2024.04.03 18:26
트와이스 채영·전소미, 속옷 노출 사진 게시
공공장소서 노출 향해 강도 높은 비판 이어져

그룹 트와이스 멤버 채영과 가수 전소미가 무인 포토 부스에서 신체 노출을 한 사진을 공개했다가 갑론을박에 휩싸였다.

3일 채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소미와 함께 촬영한 셀카와 무인 포토 부스에서 찍은 사진 등을 게시했다. 이와 함께 "만우절 데이트 이제 우리 11년째"라면서 우애를 과시했다.

이 가운데 한 장의 사진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 사진에서 전소미가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상체를 올려 속옷을 노출했다. 논란을 의식한 채영은 해당 사진을 삭제했으나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 논란이 더욱 몸집을 키운 이유는 무인 포토 부스에서 노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업체 측의 토로가 이어진 바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청소년들의 모방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팬들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의 우려를 자아내는 중이다. 여기에 CCTV가 설치된 공공장소인 만큼 두 사람의 행동이 '민폐'라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다.

한편 채영이 속한 트와이스는 지난 16일 월드 투어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나는 중이다. 전소미는 이달 2일 직접 제작에 참여한 뷰티 브랜드를 론칭했다. 전소미는 해당 브랜드의 화장품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15년 방송된 Mnet '식스틴'으로 처음 대중 앞에 섰다. 당시 전소미와 채영은 걸그룹 데뷔 멤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후 트와이스와 아이오아이, 또 솔로 활동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은 유튜브와 SNS를 통해 각별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지난해 공개된 한 웹 예능에서 전소미는 "채영 언니와는 가족끼리도 친한 사이"라면서 오랜 인연을 자랑한 바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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