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박은빈, 메디컬 범죄 스릴러 '하이퍼 나이프'로 호흡

입력
2024.04.03 09:28
'하이퍼 나이프', 캐스팅 확정 짓고 촬영 돌입
김정현 감독·김선희 작가 의기투합

배우 설경구와 박은빈이 '하이퍼 나이프'(가제)로 호흡을 맞춘다.

3일 드라마 '하이퍼 나이프'(가제) 측은 "설경구 박은빈 박병은 윤찬영까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하이퍼 나이프'(가제)는 과거 촉망받던 천재 의사인 세옥(박은빈)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두 천재의 대결과 성장을 그린 메디컬 범죄 스릴러다. 드라마 '신의 퀴즈 : 리부트' 등으로 사랑받은 김선희 작가의 작품이다. '낮과 밤' '크레이지 러브' 등 다수의 작품으로 시선을 모은 김정현 감독이 연출을 맡아 작품 특유의 서늘한 긴장감을 심도 있게 표현해낼 예정이다.

설경구는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의로 분해 애증으로 얽힌 제자 세옥을 영원히 수술실에서 쫓아내 버린 스승 덕희를 연기한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은빈이 한때 천재 의사로 불렸으나 지금은 불법 수술장의 섀도 닥터로 살아가고 있는 비범한 천재 세옥 역을 맡는다. 여기에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세옥의 실력을 누구보다 아까워하는 마취과 의사 한현호 역으로 박병은이, 세옥의 곁을 늘 그림자처럼 지키는 서영주 역할로 윤찬영이 합류했다.

범죄 스릴러에 메디컬을 더한 '하이퍼 나이프'(가제)는 본격적인 크랭크인을 알리며 예비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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