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 측, 학폭 의혹 2차 부인 "민형사상 조치 고려"

입력
2024.04.02 20:12
송하윤 소속사, 학교폭력 의혹 관련 입장문 발표
"'사건반장' 방송 내용, 사실 아냐"

배우 송하윤 측이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2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JTBC '사건반장'에서 소속 배우 송하윤씨에 대해 방송한 내용 및 이에 관한 후속 보도와 관련해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보자의 주장이 일방적인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 측은 배우 S씨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S씨가 송하윤으로 지목됐고 소속사는 같은 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킹콩 by 스타쉽 측은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를 했다.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했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하윤에게 사실 확인을 한 결과 그가 제보자와 일면식도 없다고 설명하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러한 가운데 송하윤의 전학 이력이 재조명됐고 그에 대한 폭로가 이어졌다. 송하윤이 전학을 가게 된 배경에 의문을 품은 네티즌들이 많은 상황 속에서 소속사는 이날 본지에 "전학과 관련된 내용은 정리 중이다"라고 밝혔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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