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서귀포시에 추가 지정된 달빛어린이병원이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경증환자들의 불가피한 야간 응급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소아과 병원의 야간진료를 허용하는 제도다.
이번 지정으로 제주지역에는 달빛어린이병원이 기존 제주시 지역 2곳(탑동365일의원‧연동365일의원)과 서귀포시 1곳(우리들소아과의원) 등 모두 3곳이 운영된다.
이번 추가 지정된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평일은 오후 11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귀포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통해 야간에 의료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경증 소아 환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어 진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강동원 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