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이야기' '호랭떡집' '달리다 보면'...아동문학계 노벨상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입력
2024.04.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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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그림책 3편이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았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최연주 작가의 '모 이야기(엣눈북스)'가 라가치상 오페마 프리마 부문에서, 서현 작가의 '호랭떡집(사계절출판사)'과 김지안 작가의 '달리다 보면(웅진주니어)'은 코믹스-초급독자 부문에서 '특별언급(Special mention)'됐다고 1일 밝혔다. 특별언급은 이 상의 '우수상'격으로, 오페라 프리마 부문은 글·그림 작가의 데뷔작에 수상하는 상이고, 코믹스-초급 독자는 6~9세 독자를 대상으로 한 부문이다.

매년 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볼로냐아동도서전은 세계적 도서전이다. 라가치상은 아동도서전에 출품된 책 중 예술성과 창의성이 우수한 책에 수상한다. 올해 라가치상 공모에는 65개국 3,355종 도서가 출품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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