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모든 메뉴 국내산 닭고기 쓰기로..."4월 중순 완료 예정"

입력
2024.03.29 16:45
브라질산 재료 쓴 지 약 10개월 만
"늦어도 4월 중순까진 완료할 것"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순살 치킨 메뉴 재료를 수입산 닭고기에서 국내산으로 바꾸겠다고 29일 밝혔다.

bhc는 지난해 6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국내산 순살 원료육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순살류 메뉴 7개에 쓰이는 원료육을 브라질산으로 한시적으로 대체했다. 그러면서도 같은 해 12월엔 85개 메뉴 가격을 적게는 500원에서 많게는 3,000원까지 인상해 소비자단체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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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에 따르면 회사는 그동안 순살 메뉴가 아닌 다른 메뉴들에 모두 국내산 재료를 써 왔고 이번 변경으로 모든 메뉴가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하게 된다. 원료육 전환은 이날부터 각 가맹점 상황에 맞게 이뤄질 예정이다. bhc 관계자는 "늦어도 4월 중순까진 완료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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