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니스(UNIS) 임서원이 트로트 장르를 떠나 아이돌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유니스는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위 유니스(WE UNI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2011년생인 임서원은 '유니버스 티켓' 출연 전 TV조선 '미스트롯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뒤 트로트 신동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이 가운데 '유니버스 티켓'에 출연해 아이돌로서 새 출발을 알린 임서원은 경연 내내 탄탄한 실력과 뛰어난 스타성으로 주목을 받으며 최종 5위에 등극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임서원은 기존에 해왔던 행보를 깨고 아이돌로 데뷔하게 된 이유에 대해 "처음 트로트를 시작했을 때 트로트도 정말 유행을 많이 했지만 아이돌, K팝도 정말 크게 유행하고 있었다. 학교를 다닐 때 친구들을 통해 K팝을 많이 접하다보니 아이돌이라는 꿈이 생겼고, 무대에 서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그러다가 '유니버스 티켓'에 출연하게 됐고 유니스로 데뷔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앞서 '트로트 신동'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만큼, 이같은 경험이 '아이돌 임서원'의 행보에 미친 영향도 적지 않다.
임서원은 "저는 어릴 때 트로트를 하기 전부터 버스킹을 정말 많이 해왔다. 그런 경험 덕분에 관객 분들이 많은 무대에 서도 떨지 않고 제 모습을 프로페셔널하게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지금도 아이돌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된 것에 모든 과정이 감사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니스의 데뷔 앨범 '위 유니스'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