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미키 최유정, 뮤지컬 '영웅' 합류…안중근 조력자로 활약 예고

입력
2024.03.27 09:13

그룹 위키미키(Weki Meki) 멤버 겸 배우 최유정이 '영웅'으로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최유정은 오는 5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영웅'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최유정이 합류한 '영웅'은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작품으로 2009년 10월 26일 초연 이래 한국 창작 뮤지컬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져 놓은 작품이다. 안중근 의사의 서거 직전 마지막 1년을 다뤄 독립투사들의 꺾이지 않는 의지와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담았다.

특히 이번 '영웅'은 10번째 시즌이자, 15주년 기념 공연으로, 최유정은 그동안 보여줬던 안정적인 보컬 실력과 다수의 작품들을 통해 검증된 연기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최유정은 극 중 독립군과 안중근 의사를 돕는 소녀 링링 역으로 분한다. 그동안 다수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그가 이번 뮤지컬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가 높아진다.

최유정은 2017년 그룹 위키미키로 데뷔 후 노래, 랩, 춤 등 모든 분야에서 통통 튀는 매력으로 많은 대중들의 사랑받고 있다. 또한 드라마, 예능 등 장르 불문하고 다채로운 방송을 이어나가며 만능 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웹드라마 ‘캐스트 : 인싸 전성시대’ ‘솔로 말고 멜로’ ‘소리사탕-나를 채우는 너의 소리’ 등을 통해 완벽한 캐릭터 흡수력을 보여주며 활동 영역을 늘려가고 있는 만큼 최유정이 도전하는 첫 뮤지컬 무대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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