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송영숙 한미 회장 측 추천 이사 선임 찬성

입력
2024.03.26 19:40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6일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위한 회의 결과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 측이 추천한 이사진 6명 선임에 찬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8일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표 대결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송 회장 측은 32.95%,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임성윤·성훈 장·차남 측은 25.86%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중 개인주주 중 최대 지분(12.54%)을 보유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장·차남 지지를 선언한바 있다.

이날 7.62%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이 송 회장 측을 지지하면서 나머지 소액주주의 표심에 따라 이사진 구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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