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스캔] 태연·혜리가 입은 벌룬스커트

입력
2024.03.26 14:45
태연·기은세·홍은채·혜리가 소화한 벌룬스커트
다리 날씬해 보이게 만들어주는 효과

최근 스타들의 SNS에서 자주 눈에 띄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벌룬스커트다. 허리와 끝단의 주름으로 풍선처럼 부풀어 보이게 만든 이 치마는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주목받는 중이다. 2024년 봄 트렌드를 이끌어갈 아이템으로도 꼽히고 있는 만큼 여러 브랜드에서도 벌룬스커트를 확인할 수 있다.

통통하게 부푼 벌룬스커트는 입은 사람의 다리를 더욱 날씬해 보이게 만들어준다. 이 아이템은 지난해 큰 유행을 끌었던 발레코어룩처럼 사랑스러운 매력이 특징이다. 그러면서도 스타일링이 더욱 용이하다는 부분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벌룬스커트는 캐주얼한 맨투맨부터 단정한 셔츠까지 어떤 스타일의 상의와 매치해도 이질감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가수 태연과 배우 기은세는 올봄 활용하기 좋은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벌룬스커트를 차분한 색감의 의상들과 함께 매치하니 사랑스러움에 차분함이 더해졌다. 카디건은 스타일링에 단아한 분위기를 더했다. 태연은 글씨가 프린팅 돼 있는 티셔츠로 힙한 매력까지 뽐냈다. 조금 더 과감한 포인트가 필요하다면 기은세처럼 양말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물론 데일리룩 외의 방식으로도 벌룬스커트를 활용할 수 있다. 그룹 르세라핌 멤버 홍은채는 벌룬스커트를 활영한 무대의상을 선보였다. 그는 액세서리부터 옷까지 모두 화이트톤으로 통일해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홍은채의 사랑스러운 의상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벌룬스커트를 소화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바지 귀엽다"는 말을 듣고 "치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마머리와 벌룬스커트를 소화한 혜리는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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