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쌍꺼풀 수술 전 사진 공개... "의버지 감사해"

입력
2024.03.23 10:27
솔직한 매력에 호감도 상승한 김지민·규현

개그우먼 김지민의 쌍꺼풀 수술 전 모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의 솔직한 발언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김지민은 최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록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출연자들과 학창 시절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최성국은 김지민에게 "지민씨도 강원도에서 이름 날렸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민은 "(학창 시절) 강원도에 있을 때 쌍꺼풀이 없었다. 쌍꺼풀이 없어서 많이 안 유명했다"고 답했다.

이어 김지민의 쌍꺼풀 수술 전 모습이 담긴 졸업사진도 공개됐다. 김지민은 "서울 와서 쌍꺼풀 생기고 유명해졌다. 감사합니다. 의버지(의사+아버지)"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성형 전 모습을 공개한 건 김지민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규현 역시 과거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학창 시절 인기 많지 않았느냐"는 이상민의 물음에 "사실 학창 시절엔 쌍꺼풀이 없었다. 데뷔하면서 회사에서 시켜서 했다"고 털어놨다.

탁재훈은 "성형 미남이냐"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규현은 "누가 성괴(성형 괴물)라고 하더라. 눈 하나 했는데 성괴는 너무한 거 아니냐"라며 "고등학교 졸업 사진도 햇빛에 찡그렸는데 누가 그 사진만 과거 사진이라고 하면서 올리더라. 멀쩡히 나온 사진이 있는데"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SNS 등의 발달로 과거를 숨기기 어려운 요즘은 '솔직함'이 답이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성형을 고백하는 스타들도 늘고 있다. 과거엔 아무리 티가 나도 "절대 안 했다"고 발뺌하곤 했지만 이제는 셀프 고백으로 오히려 호감을 얻는 사례가 많아졌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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