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휙] 일본풍 식당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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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인 안산이 일본풍으로 꾸민 식당을 '매국노'로 표현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안산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는 글과 함께 일본식 한자 문구가 적힌 전광판 사진을 올렸다. 해당 가게뿐 아니라 최근 간판과 메뉴판 등 외관을 모두 외국어로만 꾸민 식당이 늘고 있다. 음식은 물론 공간 경험을 중시하는 문화가 널리 퍼지며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옥외광고물 시행령에 따르면 한글을 병기하지 않은 외국어 간판은 불법이나, 법 실효성이 떨어져 처벌을 받는 일은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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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범 기자 beom@hankookilbo.com
권준오 PD jeunet@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