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LPG협회가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화물차 확산을 위해 'LPG 1톤 트럭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LPG 1톤 트럭 서포터즈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LPG 트럭 운전 경험이나 장거리 또는 화물 적재 주행 후기를 공유하며 홍보 활동을 펼친다. LPG 트럭 홈페이지(www.lpgtruck.co.kr)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모집하며 신청 기간은 18~24일이다.
이번 1기 서포터즈를 시작으로 처음 운영되는 LPG 1톤 트럭 서포터즈는 디젤(경유) 트럭 단종 후 새롭게 1톤 시장을 이끌고 있는 LPG 트럭의 특장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신형 포터2, 봉고3 LPG 트럭 운전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LPG 트럭은 최근 경유차량 대비 뛰어난 친환경성 및 경제성을 입증하면서 화물차 시장을 이끌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LPG 차량은 미세먼지 생성의 주요 원인인 질소산화물을 같은 경유 차량 대비 93분의 1 수준으로 적게 배출한다. 디젤 트럭이 LPG 트럭으로 연간 10만 대 대체될 경우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106만 톤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주행거리 1만8,000㎞ 기준 연간 유류비를 약 50만 원 아낄 수 있으며 전국 공영주차장(30~50%)과 공항 주차장(20~3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대기관리권역법에 따라 경유 1톤 트럭의 생산을 중단하고 택배 차량과 어린이 승합차량의 경유차 등록을 제한했다. 현대차와 기아 또한 올해부터 경유 1톤 트럭 생산을 중단하고 LPG와 전기 트럭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국토교통통계누리에 따르면 LPG 화물차(트럭) 등록 대수는 전달 대비 올 1월 8,237대, 지난달 7,601대 늘어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실제 LPG 트럭 운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LPG 트럭의 우수한 주행 성능과 경제성이 더 많이 알려져 미세먼지 저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