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박위, 전격 결혼 발표..."가을 예정, 날짜는 아직"

입력
2024.03.12 18:36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결혼 꿈꿨다" 직접 밝힌 결혼 소감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송지은과 유튜버 위라클로 활동 중인 박위가 올 가을 결혼한다.

송지은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박위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어제 저녁에 프로그램 녹화를 마치고 나와 보니 결혼 기사들이 많이 나와있더라.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예쁘게 잘 정리된 내용을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섞여 있는 기사로 먼저 접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송지은은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올해 가을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당초 보도된 것처럼 10월 결혼이 확정된 건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는 "아직 정확한 예식 날짜가 정해지지 않아 공개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을 빨리 알려드리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 부랴부랴 글을 써서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송지은은 "완성되지 않은 삶의 퍼즐의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과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하다. 가을의 어느 멋진 날 한 쌍의 부부가 될 저희의 매일을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덧붙였다.

이날 박위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송지은과의 결혼을 발표하며 심경을 전했다. 그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바쁘고 정신 없이 하루를 소화하고 있지만 제 모든 순간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지은이 덕분에 감사한 요즘이다"라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가을의 어느 날, 사랑하는 지은이와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결혼 소식을 제가 직접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기사를 통해 소식이 전달되어 아쉽고 유감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박위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 보도 및 결혼 준비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송지은은 "만나는 순간부터 서로가 결혼을 꿈꾸고 마음 속으로 결혼을 준비하면서 연애를 해오지 않았나. 서로에 대한 신뢰나 믿음이 두터워지면서 이 친구(박위)와 미래를 함께 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결혼까지 가는 과정에서 얼마나 해야 할 것이 많나. 아직 채 50%도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고, 박위는 "저희가 결혼을 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시기는 우리가 정해지면 공개하겠다. 충분히 정보를 전달할 만큼의 준비가 되면 가장 먼저 구독자분들에게 전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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