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수가 '20년 지기 절친' 양정아와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10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승수의 집에 절친인 동갑내기 배우 양정아가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오래전부터 아들의 짝으로 양정아를 눈여겨 봐왔던 김승수의 어머니는 양정아의 등장에 "내가 양정아 씨를 참 좋아한다. 둘이 잘 됐으면 좋겠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어머니의 바람과는 달리, 김승수는 줄곧 "우리는 친구"라며 양정아에게 장난을 치기만 하는 것. 이에 양정아는 "내가 너를 남자로 생각할지도 모르잖아"라며 폭탄 발언을 투척해 김승수를 당황하게 했다. 묘한 분위기에 잠시 고민하던 김승수는 "나중에도 둘 다 혼자면 같이 살자"라고 돌발 고백을 했고, 이에 양정아도 "같이 살 수 있어"라고 대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들과 김승수의 어머니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무려 10년 동안 동료 남자 연예인을 짝사랑한 적 있다고 고백했던 양정아. 김승수는 양정아가 말한 짝사랑 상대의 특징이 모두 자기에게 해당된다며 추궁을 시작해 양정아를 당황시켰다. 과연 양정아를 10년이나 애타게 한 짝사랑남의 정체가 김승수가 맞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젊음의 거리 홍대 데이트에 나선 김승수와 양정아는 '네 컷 사진' 촬영에 도전했다. 좁은 촬영 공간에 단둘이 남겨진 어색함도 잠시, 두 사람은 여느 커플 못지않게 다정한 자세를 취하는가 하면, 백허그까지 시도해 이를 지켜보던 모두를 설레게 했다. 친구라고 하기엔 다소 과감한 스킨십을 시도하는 두 사람을 본 모벤져스는 "이 정도면 승수가 책임져야 한다" "보통 친구 사이에는 절대 못한다"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김승수의 어머니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어 생일까지 똑같은 두 사람은 궁합을 보기에 이르렀고, 충격적인 궁합 결과에 두 사람 사이에는 또다시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는 후문이다.
사랑과 우정을 오가는 20년 지기 김승수와 양정아의 아슬아슬 설렘 가득한 데이트 현장은 이날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미우새'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