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GTX-B노선 착공식 개최

입력
2024.03.07 15:09
2030년 개통 목표

인천시는 7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GTX-B노선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GTX-B노선은 수도권 주요 거점역을 30분대로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출발해 인천시청, 부평, 서울 등을 경유해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한다. 전체 길이 82.8㎞, 정거장 14개소가 건설되며 2030년 개통이 목표다.

시는 GTX-B 노선이 완공되면 수도권 출·퇴근 교통난 해소, 지역 간 균형발전,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촉진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인선, 제2경인선과 환승이 가능한 추가 정거장을 추진하고, 연계 철도망 구축, 복합환승센터 건립, 광역버스 및 시내버스 개편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GTX-B 착공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구축이라는 신개념 교통 혁신의 첫 단추가 잘 채워졌다”면서 “인천은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인천발KTX, GTX-B, GTX-D·E 등 뛰어난 접근성과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초일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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