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남희석(52)이 김신영(39)의 뒤를 이어 KBS1 '전국노래자랑'을 맡는다.
4일 KBS는 공식 입장을 통해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고 송해의 뒤를 이어 2022년 10월부터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했던 김신영의 마지막 녹화는 이달 9일 인천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인천 서구 편’이다. 남희석이 진행하는 '전국노래자랑'은 이달 31일 처음 방송된다.
KBS는 "고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준 김신영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신영은 이날 오전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김신영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신영이 9일 녹화를 끝으로 하차를 통보받았다"며 "제작진 역시 지난주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하며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한 남희석은 코미디언으로 시작해 SBS '좋은 친구들', KBS2 '미녀들의 수다',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KBS1 '전국이장회의' 등을 진행하며 전문 MC로 활약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