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이' 하연주, 이소연·장세현 대화 엿듣고 분노

입력
2024.02.29 17:33
29일 방송되는 '피도 눈물도 없이' 28회
이소연·박신우 관계 알게 된 하연주

'피도 눈물도 없이' 하연주가 이소연 장세현의 대화를 엿듣고 분노한다.

29일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28회에서는 배도은(하연주)이 이혜원(이소연)을 찾아온 의붓남동생 이산들(박신우)을 이용할 생각에 두 눈을 반짝인다.

27회 방송에서는 산들이 백성윤(오창석)을 통해 혜원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윤지창(장세현)이 산들로부터 혜원의 임신 사실을 전해 듣게 되면서 남편인 자신보다 성윤이 더 일찍 혜원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는 사실에 속상해했다.

28회 방송을 앞두고 혜원과 산들의 만남을 주시하고 있는 도은의 모습이 공개됐다. 도은은 며칠 전 자신을 끈질기게 쫓아왔었던 산들이 혜원의 의붓남동생이란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그러면서도 산들을 이용하려는 교활한 속내를 내비친다.

그런가 하면 혜원은 시어머니 오수향(양혜진)에게 받은 배냇저고리를 꺼내 지창에게 보여준다. 배냇저고리를 본 지창은 진짜 부모가 된다는 생각에 덜컥 겁을 먹는다. 그러나 이내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자 다짐한다. 혜원은 지창에게 도은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때마침 혜원과 지창의 방 앞을 지나치게 된 도은은 두 사람의 대화를 몰래 엿듣고 분노한다.

'피도 눈물도 없이' 28회는 이날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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