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가 '듄: 파트2'의 강세 속 여전히 박스오피스를 수성 중이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8일 영화 '파묘'는 일일관객수 38만 4,610명으로 누적 331만 2,980명을 기록했다.
'파묘'는 '웡카'를 제치고 2024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것에 이어 '듄: 파트2' 등 강력한 경쟁작의 공세에도 불구,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또한 '파묘'의 기록은 사전에 알려진 손익분기점인 330만 명을 일주일 만에 가뿐히 뛰어넘은 기록으로 장기 흥행을 예고했다.
이날 개봉한 '듄: 파트2'는 15만 2,958명을 동원하면서 16만1,615명의 수치를 보였다.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듄: 파트2'는 전편인 '듄'(6만)의 오프닝 기록을 250% 이상 돌파하는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300만 관객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파묘'와 '듄: 파트2'가 나란히 쌍끌이 흥행에 나서면서 극장가의 발걸음이 거듭 이어지고 있다. 특히 '듄: 파트2'는 내한행사 당시 한국 사랑을 선보여왔던 배우들의 컨텐츠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면서 관객들의 반응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 관객들과 깊은 교감을 나눈 영화인 만큼, 향후 입소문 추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