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미용실 관련 논란 해명 "투자금 돌려받고 동업자와 결별"

입력
2024.02.24 11:26
임창정 소속사 공식입장 발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실망 드렸다…고개 숙여 사과"

미용실 회원권 먹튀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공식입장을 통해 "분당에 위치한 미용실은 2014년도 경 임창정씨가 고향 친구(이하 S씨)를 돕기 위해 전액 투자하면서 오픈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따르면 임창정과 S씨는 미용실 운영과 관련해 추구하는 방향이 달랐다. 소속사 측은 "임창정씨는 가게 오픈 몇 개월 뒤 투자한 금액을 돌려받고 자신의 초상과 이름을 배제하는 조건으로 S씨가 단독으로 미용실 운영을 이어가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창정과 S씨는 연락이 끊긴 상태이며 임창정은 자신의 사진 등 초상권이 도영돼 영업이 계속됐다는 사실 또한 몰랐다고 밝혔다.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카데미에 이어 이번 미용실 사건까지 연이어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렸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임창정 둘러싼 논란

매일경제는 지난 21일 광고주가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에 배우들의 출연료를 지급했지만 출연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전 직원이 예스아이엠아카데미와 관련해 전 대표와 현 대표, 임창정이 뭉쳐 차린 회사라고 설명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본지에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은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 및 임창정과 전혀 무관한 회사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화제를 모은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임창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전하면서 "자세한 내용 파악 후 추가적으로 설명드려야 할 내용이 있다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후 23일 매일경제는 임창정이 개업한 미용실이 고객들에게 회원권을 판매한 후 돌연 폐업을 했다고 보도했고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S씨 홀로 이곳을 운영했다고 해명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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