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SNS 댓글로 남편 불륜 암시 "한 번은 참았다"

입력
2024.02.23 11:52
배우 황정음, SNS 댓글 통해 남편 불륜 암시 
"한 번은 참았다" 네티즌과 설전도

배우 황정음이 현재 이혼 소송 중인 남편의 불륜 의혹을 주장했다.

23일 황정음은 자신의 SNS에서 댓글을 통해 팬들과 설전을 벌였다. 한 네티즌이 "솔직히 능력 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이 안 찬다"라고 황정음의 남편 불륜을 암시하는 댓글을 달자 황정음은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아. 뭘 안다고 입을 놀리냐. 네 생각대로면 내가 바람 피우는 게 맞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황정음은 또 다른 댓글을 통해 "바람피우는 X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깐 만났다. 그게 인생이다"라고 남편의 불륜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황정음은 4년 전 불거졌던 재결합을 두고 "한 번은 참았다. 태어나서 처음 참아본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최근 황정음은 자신의 SNS로 돌연 남편의 사진들을 게시하면서 해킹설, 공개 저격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는 황정음이 직접 게시한 글과 댓글이다.

지난 2016년 황정음은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A씨와 부부가 됐고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이 가운데 2020년 이혼 조정 신청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황정음 측은 재결합을 알렸지만 4년 만에 다시 파경을 맞이했다. 황정음 소속사 관계자는 "황정음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으나 이혼 사유에 대해 정확히 밝히진 않았다.

우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