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지역의 미래 먹거리산업을 이끌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을 설립한다.
22일 완도군에 따르면 전날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공단설립을 본격화했다. 이날 이사회에 앞서 신우철 완도군수는 군청에서 이채빈 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비상임 이사·감사 등 신임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교부했다.
이사회는 완도 해양치유센터 등 해양치유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와 주민 복지 증진 등 완도 해양치유산업의 종합적인 발전을 위해 공단 설립 법적 근거와 조직·운영에 관한 기본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사회는 △공단 설립 추진 현황 보고 △공단 이사회 의장 선임 △공단 정관 및 주요 규정(안) △공단 금고 지정(안) △공단 직원 채용(안) 등을 상정·추인했다.
공단 설립은 3~4월 직원 채용을 완료하고 5월에는 전남도에 공단 설립 보고를 거쳐, 7월에 정식 출범한다. 공단은 완도해양치유센터와 기후치유센터, 문화치유센터 등 치유 시설과 완도타워 등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해양치유산업을 이끌어 갈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이 효율적으로 운영돼 지역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