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4050 맞춤형 재취업 프로그램’ 전국 확대 실시

입력
2024.02.19 15:06
17면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모집
올해 3회차... 누적 338명 취업 결실

하나금융그룹이 신중년 재취업 프로그램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에 참여할 40·50대 경력 인재를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는 하나금융이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중장년을 위해 2022년 8월부터 진행해 온 재취업 지원사업으로, 올해 3회 차를 맞았다.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밀착 컨설팅 등 취업 역량 강화 과정 △취업처 발굴 △신중년 맞춤형 일자리 연계 등을 원스톱 지원한다. 2년간 2,279명이 기초 교육을 수료했고, 맞춤형 취업 지원을 받은 965명 중 33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부터는 수도권 지역 일자리에 집중됐던 사업 운영 지역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거주 중장년층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10여 개 지역에서 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열고, 역량 강화 교육도 대전·대구 등 7개 지역에서 하기로 했다. 기존의 강소기업·디지털 일자리를 넘어 스타트업, 사회적 경제, 관광업종, 강사 등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해 생태계를 키워 나갈 계획이다.

2024년 과정은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상시 신청 및 교육 수강이 가능하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앞으로도 신중년의 성공적인 경력 설계와 재취업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모든 세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회사가 맡은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강유빈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