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신중년 재취업 프로그램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에 참여할 40·50대 경력 인재를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는 하나금융이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중장년을 위해 2022년 8월부터 진행해 온 재취업 지원사업으로, 올해 3회 차를 맞았다.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밀착 컨설팅 등 취업 역량 강화 과정 △취업처 발굴 △신중년 맞춤형 일자리 연계 등을 원스톱 지원한다. 2년간 2,279명이 기초 교육을 수료했고, 맞춤형 취업 지원을 받은 965명 중 33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부터는 수도권 지역 일자리에 집중됐던 사업 운영 지역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거주 중장년층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10여 개 지역에서 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열고, 역량 강화 교육도 대전·대구 등 7개 지역에서 하기로 했다. 기존의 강소기업·디지털 일자리를 넘어 스타트업, 사회적 경제, 관광업종, 강사 등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해 생태계를 키워 나갈 계획이다.
2024년 과정은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상시 신청 및 교육 수강이 가능하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앞으로도 신중년의 성공적인 경력 설계와 재취업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모든 세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회사가 맡은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