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스틱바이오, 밀크세라마이드 식약처 인정

입력
2024.02.19 14:11
보습 개선 및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개선 확인

이너뷰티 전문기업 홀리스틱바이오가 우유에서 추출해 개발한 피부 건강 원료 밀크세라마이드가 식약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사 크로다 코리아와 공동 개발한 이 제품이 전임상시험 및 인체적용시험 등의 절차를 통과해 식약처로부터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밀크세라마이드는 피부 각질층의 주요 구성 성분인 세라마이드를 생성하는 스핑고미엘린과 글루코실세라마이드가 풍부해 피부 보습 개선 및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 개선에 도움이 된다. 홀리스틱바이오 관계자는 “나이가 들수록 세라마이드가 점차 감소하기 때문에 자외선, 미세먼지, 바이러스 등 외부 자극이 피부에 침입하는 데 취약해지기 때문에 평소 밀크세라마이드를 섭취하면 피부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로부터 우유가 피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왔으나, 우유에서 나온 밀크세라마이드를 인체적용시험 및 동물시험 등을 거쳐 종합 평가한 결과 식약처가 피부보습에 도움을 주며,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홀리스틱바이오는 동물 실험을 통해 홍반량(여러 자극으로 피부가 붉게 변하는 증상), 피부 두께, 피주수분 손실량이 감소하였고, 피부 수분량, 히알루론산, 항산화효소 관련 mRNA 발현량 등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30~65세의 여성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한 결과 밀크세라마이드의 섭취가 인체에 안전하며, 6주 후부터 눈가주름과 경피수분손실량, 피부보습 및 피부탄력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상준 대표는 “수년간 영국 글로벌 기업 크로다(CRODA)와 공동으로 진행해 온 투자와 연구가 결실을 맺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밀크세라마이드를 활용한 다양한 완제품 개발 및 브랜드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제조, 판매사와의 사업 협약 체결 등을 통해 이너뷰티 시장의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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