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23년 만에 '아침창' 떠난다…후임 DJ 미정

입력
2024.02.19 10:31
러브FM으로 둥지 옮기는 김창완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다음 달 17일까지 방송

가수 김창완이 23년 만에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DJ 자리를 내려놓는다.

19일 SBS 측은 김창완이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를 떠난다고 밝혔다.

라디오 DJ의 아이콘으로 여겨지는 김창완은 2000년 10월 2일부터 약 23년간 친근하고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며 청취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는 다음 달 17일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18일부터는 새로운 DJ가 '아름다운 이 아침'을 이어간다. 후임 DJ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창완은 김창완밴드 전국투어와 그림 전시회 준비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그는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 하차해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러브FM으로 둥지를 옮긴다. 김창완의 러브FM 새 프로그램은 올 하반기 중 론칭 예정이다. 라디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던 김창완이 러브FM에서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는 매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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