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처럼 온화했던 날씨가 하루 만에 급변해 눈과 비가 변덕스럽게 번갈아 내린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삼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눈보라를 맞으며 이동하고 있다. 같은 날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제주에서는 서귀포 이중섭미술관 인근에 홍벚꽃이 활짝 피어 새들을 맞이하고 있다. 기상청은 다음 날인 16일 찬공기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재훈 기자·제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