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직영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인 '예천장터'에서 설맞이 특별판매 행사 기간 한 달 동안 23억7,0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설 특판은 경기침체와 소비자 물가 상승 등 전반적인 판매 부진 속에 '예천장터'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매출 실적을 거뒀다. 인기품목인 은풍준시는 생산량 감소로 다소 매출이 줄었지만 참기름 들기름 한우 곶감 생강청 등 다른 품목 매출이 크게 늘었다.
군은 농특산물의 판매 증대를 위해 서울 등 대도시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설맞이 특판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는 포털사이트 키워드 광고에 집중하고, 사전구매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적극 마케팅을 펼쳤다.
경북도 쇼핑몰 '사이소'와 '예천장터' 통합플렛폼 구축으로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통합리뉴얼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고객들의 꾸준한 재구매를 유도했다. 이 밖에 신규가입자의 할인 폭을 늘리고 우수 농특산물 카탈로그 제작 및 우편발송, 출향기업인 대상 맞춤형 유선 상담으로 판매액을 늘렸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앞으로도 예천 농특산물이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발굴과 지속적인 관리로 고객들이 늘 찾는 쇼핑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