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를 바이오차 친환경비료로 재활용

입력
2024.02.16 01:10
[2024 녹색·에너지 大賞] 바이오씨앤씨

바이오씨앤씨(대표 김창섭)는 기존 퇴비, 퇴액비 등으로 사용되는 축분을 바이오차로 만들어 친환경 비료를 만드는 회사이다. 축분 바이오차는 탄소를 토양에 저장하는 친환경 탄소 소재로서 토양개량제와 완효성 비료로 사용된다.

축분 바이오차는 연간 5,000만 톤 이상 배출되는 가축분뇨를 1/5로 감량화해 자원화하는 기술로서 대기오염, 수질오염, 토양오염 등으로 인한 악취, 민원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9년 IPCC에서 바이오차의 농업사용에 관한 탄소크레딧을 인정하여 축분 바이오차 1톤당 2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에 따른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 바이오씨앤씨는 지난해 12월 신한투자금융과 기아에게 경북 의성공장에서 생산되는 10년 치 탄소배출권을 선판매했다.

축분 바이오차는 작물 생장에 필요한 미량원소들이 함유된 우수한 비료로, 300여 종 복합미생물 전처리를 통해 작물 생장에 큰 도움을 준다.

바이오씨앤씨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 국내에서 유일하게 축분 바이오차 생산, 판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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