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현·김민정 부부, 둘째 임신 발표 "태명은 콩콩이"

입력
2024.02.13 16:15
2022년 첫째 딸 품에 안은 조충현·김민정 부부
SNS 통해 전한 둘째 임신 소식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충현 김민정 부부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조충현 김민정은 13일 "저희 가족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민정이 둘째를 임신 중이라고 알렸다.

조충현 김민정 부부는 "결혼하고 가족계획 질문을 받으면 늘 '둘 이상 셋은 낳고 싶어요. 딸 낳을 때까지 낳을 거예요"라고 답하곤 했는데 첫아이 낳아보니 아주 호기로운 생각이었구나 싶었다. 내 맘대로 안 되고 굳은 의지로도 쉽지 않더라"면서 지난날을 떠올렸다.

두 사람은 "힘들지만 그래도 감사와 행복이 큰 나날을 보내며 내가, 우리 부부가, 우리 가족이 더 깊어지고 단단해짐을 느끼며 둘째를 기다렸다. 막상 둘째가 찾아오니 반갑고 기쁘기도, 두렵기도 했지만 잘할 거라는 믿음을 갖고 두려움은 넣어뒀다"고 했다.

조충현 김민정 부부의 설명에 따르면 둘째의 태명은 콩콩이다. 부부는 "소중한 생명 잘 품으며 첫째도 잘 보살피며 올여름 함께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네티즌들에게 응원을 부탁하면서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알렸다. 아울러 네티즌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민정과 조충현은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로 만났다. 두 사람은 5년간의 비밀 연애 끝에 2016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2022년에는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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