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4개월차' 유튜버 랄랄 "아직도 믿기지 않아"

입력
2024.02.10 10:29
지난 9일 방송된 KBS2 '이효리의 레드카펫'
랄랄, 혼전 임신 발표 후 밝힌 소회

유튜버 겸 방송인 랄랄이 아이의 태명과 태교 중인 근황을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6회는 '갑진년, 값진 소리' 특집으로 준비됐다.

이날 명절을 맞아 출연진 모두가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두 번째로 등장한 효린과 랄랄은 이효리와 만나 토크를 진행했다. 효린은 함께 무대에 선 랄랄의 기세에 자꾸만 뒷걸음질 쳐 웃음을 불러왔다. 이효리는 효린에게 "랄랄이 무섭냐"라고 묻자 효린은 원래 생각보다 부끄럼이 많다며 본인의 이미지에 대해 해명했다.

그런가 하면 이효리는 "축하할 일이 있다"면서 랄랄의 임신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이에 랄랄은 "현재 4개월이다"라면서 "저도 믿기지가 않는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되지, 조신하게 해야 할까 고민 중"이라고 고백했다.

특히 태명에 대해선 "'조땅'이다. 제가 태몽을 꿨는데 조개 잡는 꿈을 꿨다. 엄마는 또 땅콩 꿈을 꾸셨다더라. 조개랑 땅콩 더해서 '조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태교 중에 음악만큼 좋은 태교가 없다. 랄랄이 평소에도 노래도 잘하는거 알고 있고 음악을 좋아한다고 들었다"며 "심지어 곡도 5개나 있다. 앨범 5개 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과거 뮤지컬 배우를 꿈꿨다는 랄랄은 효린과 함께 정경화의 '나에게로의 초대'를 열창해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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