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이 양악수술 모델료로 동생을 도왔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69화에서는 신은경이 양악수술을 결심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신은경은 과거 양악수술을 받고 싶은 생각도,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동생이 세입자로 살고 있었다. 딸이 태어나서 아기도 있는데 계약이 종료돼서 다른 집을 구해야 했다. 나도 그런 걸 챙겨줄 정도의 여력이 없는 상황이었다. (동생이) 당장 길에 나앉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신은경은 목돈을 만들 방법이 없어 힘들어했다.
그는 고민 끝에 모델료를 받고 수술을 하기로 결심했다. 신은경은 "전에 연락 왔던 곳이 있었다. 양악수술 받고 광고를 한 후에 돈을 주겠다더라. 그래서 그걸 받아 동생 집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러한 진실을 밝히기에도 쉽지 않았다고 했다. '회장님네 사람들' 출연진은 신은경에게 위로를 건넸다.
신은경은 2012년 SBS '힐링캠프'에서 양악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내게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얼굴 중간 부분이 길어서 다른 분들보다 강한 이미지다. 강한 역할만 하게 된다. 이미지를 바꿔보면 어떨지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말년복은 좋은데 중년복이 없다더라"면서 관상도 양악수술을 결심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당시 이경규는 "(신은경이) 돈을 받고 양악수술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했다. 그러자 신은경은 "양악수술은 죽을 수 있다. 돈을 받는다면 목숨 값을 받아야 하는데 얼마나 받아야 할까. 수술하고 부기만 빠지는데 3개월이다. 엄청 큰 수술이다. 공백 기간 동안 스킨케어 등 빠른 회복을 하는 걸 병원에서 지원해 주긴 했다"고 답했다. 신은경이 양악수술을 결심한 이유를 새롭게 밝힌 가운데 그의 발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