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6일 개최한 ‘약자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장애인 치과 전문치료 서비스’로 구로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는 이날 성과보고회에서 구로구가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중증장애인에게 X-rayㆍ발치ㆍ잇몸 치료 등 전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평가했다.
앞서 서울시는 시민 생활에 밀접한 ‘체감형 약자 지원사업’을 발굴하고자 지난해 처음으로 총 13억 원 규모로 약자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을 공모했다. 서울시는 성과보고서에서 구로구와 함께 장애인 맞춤형 의류 제작을 지원해 우수상을 수상한 종로구 등 총 6개 자치구를 시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밴드를 결성해 청소년들의 소속감과 심리적 만족감을 높인 중랑구, 경계선지능 청년의 사회진출과 자립을 지원하려 직무교육ㆍ체험 등을 추진한 송파구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