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 참외가 지난해 조수입(농업활동을 통해 얻은 총수입) 6천억 원 시대를 열었으며 올해는 기술 개발 등으로 6천억 원 시대의 확고한 기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환 군수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주 참외가 지난해 53년 만에 처음으로 조수입 6천억 원 시대를 열었는데, 이는 제주 감귤과 함께 단일 품목으로 6천억 원 이상 수입을 올린 것이며 참외가 성주 성장 발전의 주요 밑걸음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 참외 재배를 딸기처럼 고설재배(지면보다 높은 곳에서 인공매트를 설치해 재배하는 방법)과 오이처럼 세워서 재배하는 신기술이 곧 개발되면 물량이 30% 증가하고 병충해는 30% 감소해 매출 7~8천억 원 시대는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올해 비상품화 농산물 자원화센터를 개장해 저급과,파손과,미숙과 등의 전량 유상수매와 전면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시설원예 현대화사업 등 스마트 참외시설 보급 확대로 성주 참외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성주군은 지난해 성주참외 조수입 6,014억 원과 생산량 17만 톤을 달성해 억대 농가 1,860여 가구를 배출했다.